안녕하세요! 요즘 날씨 참 후텁지근하죠? 그래서 오늘은 더위 싹 날려줄 판타지 성장 소설을 가져왔습니다!!
이 책은 주인공인 새별이가 꿈에서 자기와 똑같이 생긴 여자아이를 만나면서 시작합니다.
그 여자아이는 구식 교복을 입고 얼굴 모를 친구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거울을 보는 듯한 생김새긴 한데 교복이나 버스, 책가방 같은 것들이 너무 지금 것과는 다른 것이었죠.
새별이는 남들 모를 아픔이 있습니다. 놀이공원에 갔을 때 동생인은별이는 새별이의 놀림과 부추김에 혼자 놀이기구에 올랐는데요, 평일에 휴가를 내고 놀이동산에 온 터라 엄마는 연신 거래처와 통화하느라 바빴기에 아무도 은별이가 이런 무서운 놀이기구를 탔는지 몰랐지요.
그 순간에도 새별이, 은별이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엄마는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었습니다. 은별이는 큰 소리를 뻥 뻥 치면서 놀이기구에 오른 은별이는 고장난 안전띠 때문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은별이는 머리가 크게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그 뒤로 엄마는 새별이와 말도 제대로 섞지 않습니다. 새별이는 엄마가 은별이의 사고가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도 엄마와 거리를 두죠.
그러던 중 새별네 반에 전학생, 서연휘가 옵니다. 연휘는 잘생긴 외모 덕에 인기를 끌지만 완전히 ‘미덕’, 그러니까 ‘미스터리 덕후’ 여서 여자아이들도 금세 연휘에게서 떨어집니다.
끔찍한 것은 연휘가 새별이 짝이라는 것!!
새별이는 할머니 집에서 엄마의 옛 사진과 친구의 사진을 보는데 꿈에 나왔던 아이와 친구의 모습과 생김새가 똑같은 것입니다..|
궁금해진 새별이는 노트에 내용을 끄적거리다 미덕 연휘에게 들키고 그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역시 미덕! 연휘는 분식집에서 보자고 하고 둘은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연휘는 새별이가엄마의 꿈을 꿔 준다면서 치켜세워 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별이는 꿈에서 버스가 종잇장처럼 구겨진 모습을 봅니다. 할머니의 하다못한 이야기를 통해 엄마의 옛 단짝친구였던 희연이가 꿈에서 본 ‘성수대고 참사’ 로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죠.
원래 희연이와 엄마는 버스를 같이 탔는데 휴대전화가 없기 때문에 늦어도 말을 못 합니다. 그래서 일찍 온 사람이 버스를 먼저 타기로 했지요. 그날은 엄마가 버스를 먼저 탔고, 희연이는 다음 버스를 탔는데 바로 그 버스가 참사 사건이 일어난 버스였습니다.
새별이는 엄마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기 위해 연휘와 함께 노력하는데요, 새별이는 동생을 되찾고 엄마와 화해할 수 있을까요?
책에서 만나보세요^^ 그럼 오늘 모모네 도서관 마치겠습니다!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