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사춘기를 겪어보신 것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그때의 변화들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오늘 추정경 작가님의 작품인 열다섯에 곰이라니 라는 책의 속편인 열다섯에 곰이라니 2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책은 본편 못지않게 흥미진진하고, 아주 술술 읽히는 책이니까요, 추천 듣고 재미있어 보이시는 분들께서는 책을 직접 읽어보시는 걸 더욱 추천드려요!
자, 그럼 속편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본편을 읽어 보신다면 더욱 이해가 잘 되실 거지만, 등장인물이 같다는 점 빼고는 거의 다 비슷한 내용이니까요(저도 본편 없이 잘 읽었거든요), 읽는 데는 문제가 많이 없을 것입니다.!!!!
제주 바다에서 돌고래로 변한 청해, 곰이 된 형을 이후로 다시 한 번 벌꿀오소리가 되어버린 영웅, 그런 아들을 따라 노란 목도리 담비로 변한 엄마, 잣까마귀가 된 섬과 북한의 남매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사춘기라는 변화를 작가는 동물화로 바꾸어 재치 있게 표현하셨는데요, 이런 변화의 형태에 대해서도 확 바뀌어 버리는 아이, 느릿느릿 천천히 변화하는 아이처럼 다양하고 멋지게 나타나 있습니다.
동물로 바뀌었더니 말도 통하지 않고, 답답하고, 힘든 상황들이 생기지만 옆에서 묵묵히 이게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아이들은 이 일들을 묵묵히 이겨 냅니다.
외롭고, 힘들고, 누가 내 마음을 알아줄까 하면서 슬픔과 우울 속에 깊이 잠겨 있으면서 내 마음을 표현하기 힘든 사춘기 아이들. 그러니까 바로 다른 언어와 다른 세계의 사람이 되어버린 사춘기 아이들에게 가족과 친구들의 진심어린 보살핌 덕에 아이들은 ‘이 과정’을 거치면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함께 공감해 준다면 더없이 아름다운 그림 한 폭이 될 것 같아요!!
그럼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사춘기의 복잡한 감정을 동물로 표현한 부분이 참 신선하고 재치 있게 다가옵니다! 이 책을 통해 성장의 과정에서 함께하는 주변 사람들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포스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