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모모 도서관에서 이주의 책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이주의 책은 회색 인간-무인도의 부자 노인입니다. [회색 인간]은 김동식 작가의 동화집인데, 흥미진진한 전개로 정말 재미있게 봤던 책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무인도의 부자 노인’ 이라는 글이 참 재미있고 도덕적으로 평가할 만 하더라고요.
‘무인도의 부자 노인’은 커다란 유람선이 무인도에 표류되며 시작해요. 다행히 어떤 청년이 가져온 햄 통조림 덕에 잠시 끼니를 때울 수 있었지요. 그러나 그 통조림마저도 거의 떨어지고, 구조대는 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햄 통조림의 주인인 청년이 늙은 노인에게는 통조림을 주지 말자고 말합니다. 그때 지목당한 노인이 말합니다. “자네들 ㅇㅇ소주라고 들어봤나? 내가 거기 회장이야. 이 통조림을 천만 원에 사겠네. 뭐 아니면 나를 시작으로 이렇게 하나둘 죽어나갈 생각인가?”
그렇게 해서 자신이 대기업의 사장이라고 주장하는 노인은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물건을 사고, 사람들은 얻은 돈으로 다른 사람이 낚시한 물고기를 사고, 물건을 만들어 팔고, 돈을 벌었죠. 이렇게 해서 무인도는 하나의 도시가 됩니다. 아무도 죽지 않고 건강히 버텼어요.
구조대가 오는 날 모든 사람들의 표정은 살았다는 기쁨과 노인에게 받을 거의 수천 만원의 돈을 생각하니 아주 밝았지만, 그 노인의 표정은 어둡습니다.
노인은 한참 후에야 입을 뗍니다.
그 노인은 뭐라고 말했을까요? 사람들의 반응은? 책에서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