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데이, 유령의 축제와 문화의 만남

여러분, 안녕하세요! 혹시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네! 바로 오늘은 할로윈 데이랍니다!

그럼 혹시 여러분은 할로윈 데이의 유래를 아시고 계신가요? 할로윈 데이와 관련된 이야기들도요?

오늘은 이런 할로윈 데이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개요

할로윈은 매년 10월 31일마다 돌아오는 기독교 문화권의 기념일로, 성인, 순교자들, 세상을 떠난 모든 신자를 포함하여 죽은 자를 기리는 날이라고 합니다.

2. 할로윈의 시작

할로윈(Halloween)의 시작은 기원전 20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할로윈은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고대 켈트족의 축제인 ‘사윈(Samhain)’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사윈은 여름의 끝과 겨울의 시작을 기념하는 축제로, 이 시기에 죽은 자의 영혼이 세상에 돌아온다고 믿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람들은 불을 피우고, 제물을 바치며, 영혼을 달래는 의식을 치렀습니다.

이후, 9세기경, 기독교가 확산되면서 사윈은 ‘모든 성인의 날(All Saints’ Day)’과 연결되어 110월 31일로 설정되었습니다. 할로윈은 ‘All Hallows’ Eve’의 줄임말로, 모든 성인의 전날을 의미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할로윈은 세속적인 축제로 발전하였고, 오늘날에는 유령, 마녀, 호박 등을 주제로 한 파티와 코스튬을 입고 즐기는 행사로 자리잡게 되었죠.

현재 할로윈은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중요한 문화 행사로 여겨지며, 어린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을 받는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전통이 유명합니다.

3. 할로윈과 관련된 이야기들

여러분 혹시 잭오랜턴을 아시나요?

잭 오 랜턴(Jack-o’-lantern)은 할로윈의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로, 주로 호박을 조각하여 만든 랜턴입니다. 이 전통에는 여러 가지 전설과 이야기가 있는데요,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아일랜드의 전설인 ‘잭의 전설’입니다.

잭의 전설

전설에 따르면, 잭은 교활하고 술주정뱅이였던 농부입니다. 그는 악마와 거래를 하여 자신의 영혼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잭은 악마를 나무 위에 가두어 그를 속이고, 결국 악마는 잭의 영혼을 빼앗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잭이 죽은 후, 그는 천국에 갈 수 없었고, 지옥에도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그는 어둠 속에서 방황하며, 지옥에서 악마에게 받은 한 개의 재가루를 들고 다녔습니다. 잭은 이 재를 이용해 자신의 길을 밝히기 위해 무화과나무에 잘라서 만든 랜턴을 들고 다녔습니다. 사람들은 잭을 두려워하며 그가 떠나간 후, 그를 기리기 위해 호박을 조각하여 랜턴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레벤사르

스코틀랜드의 전설로, 레벤사르는 불행한 사랑에 빠진 여성의 영혼입니다. 그녀는 항상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은 사람을 찾아다니며 그를 저주하는 이야기입니다. 할로윈에는 그녀의 영혼이 사람들에게 나타나 그들의 과거 사랑에 대한 후회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로빈 후드의 유령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도적 로빈 후드는 할로윈 밤에 그의 전설을 따라 인근 숲을 떠도는 유령으로 나타난다고 전해집니다. 사람들은 그의 유령을 만나면 기부나 도움을 받는 대신, 그가 지키고자 했던 가난한 사람들에게 착한 행동을 해야 한다는 전통이 생겼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검은 고양이, 우울한 왕자 등의 설화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