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약속의 시작: 교토 의정서 발효의 날

안녕하세요, 여러분, 리모스토리 리모입니다.

오늘 2월 16일은 교토 의정서가 발효된 날입니다! 혹시 교토 의정서가 뭔지 아시나요? 지구 온난화와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죠. 교토 의정서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국제 사회가 처음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운 중요한 협약이에요.
1997년 12월, 일본 교토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 총회(COP3)에서 채택되었고, 이후 2005년 2월 16일에 공식적으로 발효되었답니다. 그래서 바로 오늘이 교토 의정서가 세상에 나온 날인 거죠!

이 협약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또 누가 참석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교토 의정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먼저 영상으로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기후변화 협정의 시작: 기후변화협약(UNFCCC)

교토 의정서를 이야기하려면 먼저 기후변화협약(UNFCCC)을 알아야 해요. 기후변화협약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국제 사회가 처음으로 힘을 모은 협약이에요.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리우 환경개발 회의’에서 채택되었고, 이때부터 기후변화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문제는 이미 복잡했어요. 선진국은 산업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했으니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고, 반면에 개발도상국은 아직 경제 성장을 위해 온실가스를 더 배출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죠.

이런 입장 차이를 조율하기 위해 ‘공동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Common But Differentiated Responsibilities)’이라는 원칙이 나왔어요. 국가마다 경제 상황이나 역사적 배출량이 다르니 각자 형편에 맞게 책임을 지자는 거였죠. 이 원칙 덕분에 협상이 진전될 수 있었고, 결국 기후변화협약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교토 의정서의 탄생: COP3 회의

1997년 12월, 일본 교토에서는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 총회(COP3)가 열렸어요. 이 회의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세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어요. 여기서 드디어 ‘교토 의정서’가 채택되었답니다!
교토 의정서는 선진국들이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로 약속한 첫 번째 국제 협약이에요. 이때 정한 목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보다 평균 5.2% 감축하는 것이었죠.
참석한 나라는 160개국이 넘었고, 그중에서 특히 선진국들이 주도적으로 감축 목표를 세웠어요. 미국, 유럽연합, 일본, 캐나다 등 산업화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나라들이 주축이 되었고, 한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들은 감축 의무가 없었답니다.

하지만 여기서 큰 문제가 하나 있었어요.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 중 하나인 미국이 교토 의정서를 비준하지 않았던 거예요. 당시 미국 정부는 교토 의정서가 자국 경제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죠. 이 때문에 교토 의정서가 발효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결국 2005년 2월 16일에야 공식적으로 효력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교토 의정서의 의미와 한계

교토 의정서는 국제 사회가 처음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목표를 세운 최초의 협약이었고, 이를 통해 각국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한계도 분명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미국의 불참과 중국, 인도의 감축 의무가 없었다는 점이에요. 이들 나라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개발도상국이라는 이유로 감축 목표에서 제외되었죠. 이 때문에 교토 의정서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에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교토 의정서 이후의 변화와 파리 협정

교토 의정서 이후에도 기후변화 문제는 계속 심각해졌고, 국제 사회는 새로운 협약을 필요로 했어요. 그래서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OP21에서 ‘파리 협정’이 채택되었답니다. 파리 협정은 모든 나라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이를 지키기로 한 새로운 협약이에요. 개발도상국도 참여해야 한다는 점에서 교토 의정서와 큰 차이가 있죠.
파리 협정은 현재까지도 국제 사회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협약 중 하나입니다. 교토 의정서가 선진국 중심이었다면, 파리 협정은 전 세계 모든 나라가 함께하는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죠.

마무리하며

오늘은 교토 의정서가 발효된 날이자, 국제 사회가 기후변화 문제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날입니다. 교토 의정서는 비록 한계가 있었지만, 그 시작이 없었다면 지금의 파리 협정도 없었겠죠. 오늘 하루는 교토 의정서를 떠올리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환경 보호 실천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에너지 절약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우리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답니다.
지구를 지키는 일은 거창한 것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어요.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답니다. 오늘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기후변화 문제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리모스토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rimo ma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리모스토리의 포스팅을 하고 있는 RIMO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고, 리모스토리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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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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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비회원
박준형
2025년 02월 21일 8:42 오전

광고가 너무 많아요..읽는데 불편합니다.

7월의 꿈
관리자
2025년 02월 22일 11:26 오전
회신 대상  박준형

개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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