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곧 다가올 태풍인 종다리 태풍을 아시나요? 종다리 태풍의 이름이 워낙 특이하다 보니, 기억할만 하죠.
이렇게 우리나라에 올 태풍인 만큼, 오늘은 이 태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름이 궁금하다!
종다리 태풍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인 종달새를 뜻합니다. 2013년에 제명된 ‘소나무’를 대신하여 등재되었으며, 태풍 이름은 아시아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조로 구성되어 순차적으로 사용됩니다.
왜 종다리라는 이름을 붙였을까요?
종달새는 맑고 높은 소리로 노래하는 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종달새의 특징을 태풍에 빗대어 강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가진 태풍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새의 이름을 사용하여 태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도 담겨 있을 것입니다.
종다리 태풍의 특징
기상청은 20일 밤 9시40분께 제9호 태풍 종다리가 흑산도 남남동쪽 약 3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남 내륙과 해안, 섬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 특보도 해제돼 모두 강풍·호우 특보로 변경되었습니다. 다만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21일 새벽까지 광주·전남, 경상권, 제주도는 30∼80㎜의 비가 예보된 상태로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중산간·산지는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예정입니다.
마무리하며
종다리 태풍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셨나요?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는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자연 현상에 대한 경외심을 가져야 합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