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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초속 5센티미터] 에 대해 소개해 드릴 거예요.
이 영화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두 번째 극장용 에니메이션이자 ‘연속 단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토리의 흐름은 남자 주인공인 토오노 타카키를 중심으로 이어지지요.
스토리는 어느 봄날, 여자 주인공은 아카리가 타카키에게 벛꽃이 떨어지는 속도가 초속 5센티미터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요, 아카리는 타카키에게 내년에도 같이 이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뛰어가고 타카키는 아카리를 쫒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부는 내용의 배경은 1995년 도쿄이며 아카리와 타카키는 서로 끌리는 마음이 거세지지만, 중학교 진학을 위해 헤어집니다.
그러던 중, 둘은 약속을 잡고 기차역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아카리는 늦게 오는 타카키를 기다리고, 마침내 밤늦게 만난 둘은 감동의 상봉을 하게 되지요.
이후 2부에서는 타카키의 고등학교 시절, 아카리를 그리며 도쿄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카나에라는 소녀의 짝사랑을 받게 됩니다.
카나에는 계속 타카키를 동경하지만, 고백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내용은 3부로 넘어갑니다. 타카키는 도쿄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지만 아주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카리는 타카키를 옛날의 추억으로 여기고 있지만 타카키는 여전히 아카리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날 혼자 길을 서성이고 높은 건물과 하늘을 바라보며 어째서 자기는 단 한 사람조차도 옆에 둘 수 없었는지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타카키는 회사마저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되었고, 아카리는 유부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봄날에 타카키는 산책을 위해서, 아카리는 남편에게 사진으로 보여줄 벚꽃을 찍기 위해 밖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우연히 전철 건널목에서 스쳐 지나가지요. 타카키와 아카리는 순간적으로 서로를 느끼고 얼굴을 보기 위해 돌아섰지만, 때마침 둘 사이를 지나가는 열차 때문에 서로를 볼 수 없게 됩니다.
열차 2대가 다 지나가고 시야가 트였지만, 이미 아카리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타카키는 잠시 안타까운 표정을 짓지만 곧 후련한 표정으로 자신이 가던 길을 갑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뒤틀린 세 사람의 마음에 공감하고, 화나기도 하면서,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또 이 영화 색감이 진짜 예쁘니까 꼭 보세요^^
예전에 보았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