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스네 시네마 오랜만에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청춘 돼지 시리즈의 [청춘 돼지는 꿈꾸는 소녀의 꿈을 꾸지 않는다] 란 영화를 소개합니다! 이 영화는 원작은 카모시다 하지메 작가님이 쓰셨고, 이 책을 다시 영화로 만든 분은 요코타니 마사히로 감독님이십니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영화는 중학교 교복을 입은 한 소녀가 해안가를 걷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타이틀이 나타난 후, 초등학생 시절의 쇼코가 학교 수업 시간에 미래 계획표 과제를 하고 있는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초등학생 쇼코는 미래 계획표를 작성하지 못하고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머뭇거립니다.
장면이 바뀌어 중학생 쇼코가 오랜만에 사쿠타의 집을 방문하고, 사쿠타는 하야테를 목욕시키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쇼코는 자신이 고양이를 키우겠다고 말한 것인데 하야테를 계속 맡겨두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사쿠타가 부모님께서 엄하시냐고 묻자 쇼코는 엄청 다정하시다며, 제가 고양이를 키우겠다고 말하면 절대 반대를 안 하실 거라, 그래서 말을 꺼내기가 더 힘들다고 아리송한 이야기를 합니다.
12월 8일, 학교에서 사쿠타와 마이가 점심 시간에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중학생 쇼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크리스마스 데이트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마이가 사쿠타에게 올해 연말은 카에데와 함께 보내라고 말하자 사쿠타는 크게 실망합니다. 이후 과학부 부실에서 후타바와 쿠니미가 마이와 장난치며 기분이 좋아진 사쿠타를 놀립니다.
그날 저녁, 사쿠타의 집에서 사쿠타, 마이, 카에데가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데 연상 쇼코가 사쿠타의 집으로 찾아옵니다. 갑작스러운 쇼코 씨의 등장에 마이가 얀데레 포스를 풍기며 식칼을 들고 쇼코를 맞이하러 나가고, 사쿠타는 식칼만큼은 내려놓으라고 말립니다. 쇼코 씨는 뻔뻔하게 저녁까지 얻어먹고는 내일부터는 자신이 식사 준비를 하겠다고 하며 앞으로 계속 사쿠타의 집에 머물 것임을 선언합니다. 수라장으로 인해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카에데는 자기 방으로 도망가고, 마이가 연상 쇼코에게 중학생 쇼코와의 관계를 묻자 쇼코 씨는 중학생 쇼코와 자신은 동일 인물이며, 때때로 몸이 커진다고 말합니다.
이후 마이와 쇼코 씨가 기싸움을 하게 되는데, 연상 쇼코가 사쿠타를 좋아한다는 돌발 발언을 하고, 마이가 일방적으로 말려들다가 결국 자신도 사쿠타네 집에 묵는다는 조건을 걸고 연상 쇼코의 숙식을 허락합니다. 마이의 결정에 당황한 사쿠타는 전화로 후타바에게 도움을 요청하나, 수라장에 자신을 말려들게 하지 말라며 거절당합니다.
12월 9일, 아침부터 마이와 연상 쇼코의 수라장으로 아침이 시작됩니다. 사쿠타는 후타바에게 현 수라장 상황에 대해 상담을 요청하지만, 후타바는 차라리 돼지에서 쓰레기로 진화하지 그래? 라며 상담을 거부합니다. 방과 후 사쿠타는 카에데의 검사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게 되는데, 우연히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중학생 쇼코와 마주칩니다. 쇼코는 자신이 병에 걸려 있으며, 그 때문에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하야테를 데려가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사쿠타는 쇼코에게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고마워, 힘내, 사랑해라는 말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조언하고, 그 말을 들은 쇼코는 무언가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퇴원하면 하야테를 데려가겠다고 말합니다. 그날 밤 저녁을 먹은 후, 연상 쇼코는 어린 자신이 심장병에 걸려 있으며 중학교도 졸업하기 힘든 시한부 인생이라고 고백합니다. 어른이 되는 게 어렸을 적의 꿈이었다며, 현재 존재하는 자신은 어렸을 때의 쇼코가 상상한 미래의 모습일 거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합니다.
12월 10일, 사쿠타는 후타바와 함께 쇼코의 사춘기 증후군을 조사하기 위해 다시 병원으로 찾아갑니다. 쇼코는 사쿠타의 병문안에 반가워하고 이내 자신이 심장병에 걸렸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사쿠타에게 상담할 것이 있다면서 초등학생 때의 과제였지만 미처 제출하지 못한 미래 계획표를 보여주는데, 그곳에는 쇼코가 작성하지 않은 문구들이 써 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에 적고 싶었던 내용이냐는 후타바의 질문에 쇼코는 지금 적고 싶은 내용에 가깝다고 답하고, 사쿠타는 후타바와 함께 생각해보겠다고 말한 뒤 병실을 나옵니다. 사쿠타는 연상 쇼코가 미래 계획표에 적힌 내용들을 경험해보기 위해 나타난 존재가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며 장기 기증 의사 카드를 작성합니다.
그 후 사쿠타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매일 쇼코의 병문안을 가게 되는데, 중학생 쇼코는 병세가 점점 더 안 좋아지는 것을 사쿠타에게서 숨기려고 합니다. 사쿠타와 중학생 쇼코가 잡담을 하다가 크리스마스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쿠타가 마이의 촬영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쇼코는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가 되어도 좋으니 에노시마의 일루미네이션을 같이 보러 가자는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이후 사쿠타는 미래 계획표에 ‘운명의 상대에게 과감히 고백’이라는 문구가 추가된 것을 알게 됩니다.
12월 12일, 사쿠타가 감기에 걸려 드러눕게 됩니다. 사쿠타는 감기 때문에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쇼코에게 덕분에 구원받았다며 고마워하는데, 쇼코는 구원받은 건 오히려 자신이라며 의미심장한 소리를 합니다. 그날 밤, 일을 마치고 돌아온 마이가 사쿠타를 간병해주려고 하는데, 하루 종일 쇼코에게 간병을 받은 사쿠타가 실수로 쇼코의 이름을 부르는 바람에 마이가 언짢아 합니다. 마이는 사쿠타에게 목욕은 힘들 테니 옷이라도 갈아입으라며 강제로 사쿠타의 옷을 벗기는데, 그 과정에서 사쿠타의 가슴에 난 상처가 재발해 피딱지가 생긴 것을 알게 됩니다.
12월 13일, 감기가 나은 사쿠타가 학교에 등교하게 되는데, 언짢은 표정을 한 후타바가 사쿠타에게 자신의 스마트폰을 넘겨주며 수라장에 자신을 말려들게 하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투정을 부립니다. 사쿠타에게 전화를 건 상대는 연상 쇼코였는데, 사쿠타에게 당당하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사쿠타는 마이 때문에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으나 쇼코 씨의 끈질긴 부탁과 데이트를 해주면 만족하고 성불한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쇼코 씨와 어울려주기로 합니다. 이때 후타바는 연상 쇼코의 진짜 정체를 간파해 사쿠타에게 쇼코 씨의 정체를 추측해서 알려줍니다. 연상 쇼코는 사쿠타를 결혼식 견학을 해볼 수 있는 예식장으로 데려가고, 그곳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습니다. 이때 사쿠타는 쇼코 씨의 가슴에 난 상처를 보고 후타바의 추측대로 연상 쇼코의 진짜 정체가 미래에서 온 사람임을 알게 되고, 중학생 쇼코가 심장을 이식받고 무사히 생존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예식장 견학을 끝마친 후, 쇼코 씨는 예식장 앞 해안가에서 중학생 시절부터 사쿠타를 짝사랑하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사쿠타에게 첫사랑의 추억을 남겨달라며 12월 24일 에노시마에서 데이트를 하자고 제의하며 자신은 계속 기다리고 있을 테니 답변은 해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쇼코 씨와의 데이트가 끝나고 사쿠타는 후타바와 저녁식사를 하며 쇼코 씨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집에 돌아온 뒤 마이의 마중을 나가는데, 이때 마이도 12월 24일 에노시마에서 사쿠타와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12월 24일, 사쿠타는 중학생 쇼코와의 데이트를 위해 에노시마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고, 이때 쇼코가 사쿠타에게 에노시마의 일루미네이션을 같이 보러 가자고 말합니다. 사쿠타는 사쿠타가 자신의 과거를 바꾼다면 중학생 쇼코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고민에 빠지지만, 그때 중학생 쇼코의 카메라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그녀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쇼코가 사쿠타를 하늘로 보내달라고 말합니다. 중학생 쇼코가 밝게 웃으며 스스로의 행복을 누리라는 말에 사쿠타는 쇼코에게 “사랑해”라고 답한 후, 전차에 탑승하여 에노시마로 향합니다.
시간이 현재로 돌아와 초등학교 4학년 쇼코가 수업 시간에 미래 계획표를 작성하는 장면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사춘기 증후군으로 내다 본 미래를 통해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긍정적으로 변한 쇼코가 밝은 표정으로 미래 계획표 과제를 제출합니다. 결국 쇼코의 결단으로 사쿠타와 쇼코가 만나지 않게 되었지만 쇼코와 있었던 일들은 어렴풋 하게 꿈으로 남게 되었었습니다. 사쿠타는 꿈속에서 만난 정체 불명의 누나 덕분에 카에데 사건을 극복하였으며 꿈 속의 누나를 따라 미네가하라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고 마이와 만나 연애를 하게 되는 등 쇼코와 만나지 않게 되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쇼코가 예지했던 일들이 대부분 그대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1월 6일, 새해가 되어 사쿠타와 마이가 신사로 새해 참배를 하러 갔는데 무의식 속에 쇼코에 대한 죄책감이 남은 사쿠타는 가지고 있는 잔돈을 길거리 모금에 기부하는 버릇이 생겼고 그 때문에 새전할 돈이 부족하자 마이는 사쿠타의 지갑에서 강제로 천엔짜리 지폐를 꺼내 새전함에 집어넣습니다. 사쿠타가 당황해하자 마이는 빨리 천엔분 만큼의 기도를 하라며 장난을 쳤고 사쿠타는 어쩔 수 없이 기도를 합니다. 새해 참배를 마친 후 사쿠타와 마이는 시치리가하마역에서 내려 해안가로 걸어가는데 마이가 중학생 시절에 촬영했던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영화는 심장병에 걸린 소녀에 대한 영화로 사쿠타가 쇼코에 대한 죄책감이 무의식에 남아 길거리 모금에 기부 하는 버릇이 생긴 것처럼 마이도 쇼코에 대한 기억이 무의식 속에 남아서 이유는 모르겠지만 왠지 이 영화는 꼭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지요.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걷는 사이 둘은 시치리가하마 해변에 도착하는데 그 곳에서는 중학생 쇼코와 쇼코의 부모님이 해안가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쇼코에 의해서 사쿠타와 쇼코가 만나지 않게 된 세계이므로 사쿠타는 쇼코를 알아보지 못 하고 그냥 지나치려고 하는데, 갑자기 사쿠타의 가슴에 통증이 찾아오고 꿈에서 봤었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났을 수도 있었던 일들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지요. 감정이 북받친 사쿠타가 쇼코를 향해 “마키노하라 씨”이라고 외치고, 자신을 기억할리 없는 사쿠타가 자신을 기억해내자 쇼코는 순간 화들짝 놀라더니 이내 눈물을 흘리다 미소를 지으며 “네, 사쿠타 씨” 라고 답하며 영화의 막이 내립니다.
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원작의 감동과 재미있는 내용, 흥미진진한 줄거리 덕에 너무너무 재미있는 영화를 본 거 같아 기뻤습니다!
여기서는 모든 결말을 공개합니다. 이 영화는 결말을 알아도 조금 아쉬울 뿐이지 그렇게까지 재미없어지지는 않아요!
*참고로 이곳의 글은 나무위키와 글쓴이, 챗 gpt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리바^^
재미있어요
좋은 영화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