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 *다음 내용은 영화의 결말이 나옵니다.*
이번에 제가 뽑은 영화는 {말리페센트}입니다.
주인공으로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 {말레피센트}영화는 총 2부작이 나왔는데요, 여러분 혹시 [잠자는 숲속의 공주]라는 동화를 아시나요? 만약 이걸 아신다면 그 중에서 공주에게 물레바늘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게 한 못된 요정도 기억 나실 거예요.
{말레피센트}는 여기에서 나온 영화입니다.
말레피센트, 즉 오로라에게 저주를 건 요정이 이 영화의 주인공인데요, 그녀는 날개가 달린 요정이며, ‘무어스’의 수호자입니다.
뿔과 커다란 날개가 달린 멋지고 특이한 생김새의 아름다운 요정입니다. 그러나 모든 요정들은 몸이 쇠에 닿으면 사라져 버린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어느 날 말레피트에게 인간 손님, ‘스테판’이 찾아옵니다. 그때만 해도 요정들의 세계와 인간들의 세상이 분리되고 아웅다웅 다투던 시대였기에,
그 당시의 숲의 요정들에게는 인간이 달갑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스테판의 유일한 재산인 쇠반지를 말레피센트를 위해서 던져 버리는 스테판의 진심에 경계하던 말레피센트의 마음은 사르르 녹아버립니다.
친구였던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스테판은 말레피센트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이 아니었던 것일까요? 말레피센트와 누구보다 가까웠던 스테판은 왕의 스파이가 되어 그녀의 목을 베어 오겠다고 말합니다. 참 얍삽한 사람이죠?
그러나 스테판도 양심은 있었는지, 말레피센트의 목을 베지는 않고, 고민 끝에 말레피센트에게 약을 먹이고 그녀의 날개를 베어 왕에게 바칩니다. 그리고 늙은 왕의 후계자가 되고 왕이 됩니다.
말레피센트는 자다 고통에 잠에서 깨어나고, 고통과 배신감에 소리 내어 엉엉 웁니다. 그 뒤 말레피센트는 아주 냉혹한 무어스의 수호자가 되어 까마귀(디아발)를 인간으로 변신시키고 자신의 부하로 삼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녀는 스테판을 벌 주기 위해 때를 노리게 되죠.
이때 말레피센트에게 엄청난 기회가 찾아옵니다. 스테판과 새로운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딸, 오로라의 세례식이 열린 거죠.
말레피센트는 초대 없이 찾아와 오로라에게 우리에게 익숙한 ’16세 생일날 물레바늘에 찔려 죽게 될 것이다’라는 저주를 내리는데, 스테판이 싹싹 빌자 조금(?) 깎아내어서 진정한 사랑의 입맞춤을 받게 되면 저주가 풀린다고 이야기합니다. 스테판에게 당한 배신을 이렇게 풀려는 것이었을까요?
그러나 금세 후회한 말레피센트는 아이를 볼 줄 모르는 요정들 대신 오로라를 돌봐줍니다. 그리고 저주를 거두려 하지만, 자신이 건 것이라 해도 이 저주는 풀리지 않지요.
다행히도 오로라는 말레피센트를 ‘수호 요정님’ 이라고 부르면서 그녀를 믿고 따릅니다.
그러나 16번째 생일날 오로라에게는 저주가 돌아오고, 오로라는 깊은 잠에 빠집니다.
이 오로라를 잠에서 깨울 사람은 누구일까요? 말레피센트는 어떤 결말을 만들어 낼까요?
추천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