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일상 코너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안동 답사를 가 본 경험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이육사 문학관에 가다
저는 가장 먼저 이육사 문학관에 가 보았는데요, 직접 이육사 선생님의 따님도 만나 보았답니다!
여러분께서는 혹시 이육사 선생의 유래를 아시나요? 이육사 선생님은 40년이라는 짧은 생애 동안 총 17번 동안이나 감옥에 갇혀 모진 고문을 받으셨는데요, 이때 이육사 선생의 감방 번호가 바로 264였다고 해요. 264를 그대로 읽으면 ‘이육사’ 가 되죠?
‘이육사’는 한자에 따라 여러 가지 뜻을 담았는데 戮(죽일 육) 史(역사 사)는 ‘역사를 찢어 죽이겠다‘며 일제의 역사를 부정하는 의미로 썼습니다. 하지만 일본 경찰의 체포를 염려한 집안 어른의 권유로 뜻을 순화한 陸(육지 육) 史(역사 사)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숫자 발음을 음이 같은 한자로 바꾸어서 이런 호를 지으셨다고 합니다.
이육사 선생의 시, ‘광야’, ‘청포도’ 등 정말 많죠? 여기서 한 번 읽어보시고 가시길 바라요!
여러가지 전시들
임청각을 가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임청각!
요런 느낌이었네요! 꽤 컸고요, 연못도 있었어요. 임청각은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고택으로, 전통 한옥의 고풍스러움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었어요. 건물 주변에는 아름다운 연못이 자리하고 있어 더욱 운치가 있었습니다. 또 도로와 가까워서 쉽게 갈 수 있었죠.
전시관도 아주 작게나마 있었어요. 옛 건축물의 구조를 그대로 살린 것 같아 마음이 웅장해졌습니다.
자, 마지막 여행지도 있으니 이만 넘어갈게요.
경상북도 독립 운동 기념관에 가다
자, 사진 먼저 보여드릴게요. 얼굴 사진이 있어서 조금밖에 못 보여 드립니다ㅠㅠ 멋있죠??
정답은 바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입니다. 이름이 좀 길죠? 조금 복잡해 보이는 이름과 달리 이곳은 내용도, 구성도 간단하고, 정확하게 실려 있는 곳이었어요. 독립 운동에 대해서는 가장 정확히 나와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 안내 데스크에서 인증 도장도 찍고, 이런 키링도 만들었답니다!
돌아가기…
이렇게 만들고 나니 이동 시간이 긴 탓인지 벌써 오후입니다..
차를 타고 집으로 출발!!
사간이 늦어지니 해도 붉게 물듭니다.
참 예쁘네요.
알찬 답사, 잘 갔다 왔습니다! 특히 경상북도 지역의 여러 독립운동가들과 그들이 한 업적을 더 잘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가을, 역사의 발자취를 느끼러 안동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오늘 포스팅 마칠게요!
덧) 떨어지는 메뚜기 (메뚜기야 미안해)
뜻깊은 토요일을 보내셨네요.^^
즐거운 탐험이었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