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處暑)는 24절기 가운데 열네 번째 절기로 입추와 백로의 사이에 있죠. 양력으로 8월 22일 내지 8월 23일경으로 한자론 멈출 ‘처(處)’에 여름 ‘서(處)’다.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입니다.
한자에서 봐도 그렇듯이 이 처서는 더위가 그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금도 더위가 계속되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과연 왜 이렇게 더운 걸까요?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앞으로의 전망과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왜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운 걸까요?
예전에는 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고 했는데, 요즘은 이런 말이 무색할 정도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기후 변화의 영향: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화로 인한 열섬 현상까지 더해져 여름철 기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 고기압의 영향: 한반도 주변에 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뜨겁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어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해양 온난화: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대기 온도도 함께 올라가고, 더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여 습도를 높여 더위를 더욱 심하게 느끼게 합니다.
지금의 폭염, 얼마나 심각한가요?
올해 여름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기록될 만큼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온열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농작물 피해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염은 단순히 불쾌감을 주는 것을 넘어 우리의 건강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기상 전문가들은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가 되었으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폭염에 대처하는 방법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실내 온도 유지: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고 선풍기 등을 활용하여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합니다.
- 수분 섭취: 물을 자주 마셔 탈수를 예방합니다.
- 외부 활동 자제: 낮 시간대의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햇볕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습니다.
- 건강 취약 계층 관리: 어린이, 노약자, 만성 질환자 등 건강 취약 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보호가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기후 변화는 전 지구적인 문제이므로,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정부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은 정부의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기업들은 친환경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여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합시다.
더워서 힘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