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선 공사중인 북삼역 근황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리모스토리입니다! 오늘은 올해 12월, 그러니까 거의 연말에 개통 예정인 북삼역을 가 보았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본 약목역

여러분 약목역이 뭔지 아시나요? 약목역은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철도역으로, 현재는 대구권 광역철도인 대경선이 정차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약목역과 신동역은 대경선의 정차역에서 제외되어, 해당 지역 주민들은 교통 소외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약목면 발전협의회는 “우리도 대경선 타고 대구에 가고 싶다”, “약목면민 소외하는 대경선 재고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하며 정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경북도의회 박규탁 의원은 2025년 3월 20일 제353회 임시회에서 “대구 직행버스 운행 중단, 무궁화호 감축 운행, 대경선 무정차 통과 등으로 인해 약목역과 신동역의 교통 여건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며, “도민 교통복지 향상과 도시 광역화를 위한 경제성 및 형평성을 고려하면 대경선이 두 곳의 역에 추가로 정차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죠.

현재 약목역과 신동역의 대경선 정차 여부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철도 운영상의 효율성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정차 여부는 관련 기관들의 검토와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여기 쯤은 정차했으면 좋겠네요.

북삼역 도착

이 곳이 2025년 개통 예정인 북삼역입니다!

북삼역 기공식 (2024년)

북삼역 신설 배경

북삼읍은 경부선 철도가 관통함에도 불구하고 정차역이 없어 지역 주민들이 철도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의 광역통행과 배차 간격이 길어 교통 불편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이에 칠곡군은 북삼역 신설을 위해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건의했으나, 2015년 광역철도 지정 고시와 2016년 기본계획 고시에서 제외되면서 난항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2017년 6월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국토부에 신설을 수차례 건의하고, 관련 기관 방문 등 역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 결과, 2018년 10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재검증 용역에서 경제성과 타당성을 확보하여 최종 승인을 받았답니다!

북삼역 건설 계획

북삼역은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상 1층 역사(660㎡), 역광장(2,640㎡), 승강장 폭 6.5m·길이 45m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역사 위치는 칠곡군 북삼읍 금오대로(율리) 현대자동차 북삼서비스센터와 SK주유소 사이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2025년 완공 예정이죠!

북삼역의 기대 효과

북삼역이 개통되면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이 일대 근로자들을 비롯하여 칠곡군 북삼읍·약목면과 구미시 오태동 주민 등 약 6만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역세권 개발과 함께 주거 인구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63억 원을 투입하여 이 일대에 79만622㎡ 규모의 주거단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약 4,500세대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