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네 시네마 *1편 결말과 2편 스포일러가 포함*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말레피센트 2} 인데요, 제가 저번에 1편도 소개해 드렸을 겁니다.

배경은 1편에서 오로라가 말레피센트의 뒤를 이어서 무어스의 수호자가 되는 것부터 시작되는데요, 그로부터 약 몇 년 후, 영화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오로라를 깨우지 못한(?) 실패자 필립이 오로라에게 청혼하고, 오로라는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오로라는 말레피센트에게, 필립은 왕궁에게 그 소식을 전하게 되지요. 왕궁은 예상했던 바처럼 승낙해 주지만, 말레피센트는 아니었습니다.

“절대 안 돼!”

슬퍼하는 오로라를 무시하고 말레피센트는 차갑게 필립과 오로라의 결혼을 거부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여전히 스테판의 배신감 탓에 아직도 왕궁을 거부하는 것이었을까요? 어쩌면 말레피센트도 차갑고 아름다운 겉모습 속에 상처와 아픔이 남아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왕궁에서 함께 식사하자는 말에 말레피센트는 오로라를 위해서 보이지 않게 말투를 고치고 연습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날이 밝죠.

왕은 좋은 사람이었고, 왕자도 그를 닮았는지 아주 평화적이었지만, 잉그리스 왕비만은 아니었습니다. 잉그리스 왕비는 자신의 부하 게르다와 요정 세계를 무너뜨릴 방법을 찾아내고 있었습니다.

왕비가 말레피센트의 약점을 마음껏 건드리자 말레피센트는 욱해서 마법을 써 댑니다.

그때, 왕이 갑자기 쓰러집니다. 그리고 잉그리스 왕비는 말레피센트를 범죄자로 간주하죠.

왕비는 자신의 밀실에서 요정들을 쇳가루로 없애버리려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약을 개발하죠.

오로라와 필립의 결혼을 빌미로 무어스의 요정들을 불러낸 잉그리스는 방금 만든 약을 가지고 펑펑 쏘고,
결혼식장인 교회에서 게르다는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데, 이때 광기 어린 모습이 참 기괴합니다.

이때 요정 삼총사 중 파란 요정 플리틀이 오르간 구멍을 막아 꽃이 되고, 게르다는 계단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맙니다.

말레피센트는 그때 자신의 종족인 다크페이의 은신처에서 깨어나고, 자신과 같은 형상을 한 다크페이족이 회의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자신을 구해준 종족의 리더 코널에게 다크페이족이 인간들로 인해 멸망 직전까지 다다랐다는 설명을 듣게 되는데요, 또한 말레피센트 특유의 초록빛 마법능력은 여타 다크페이족은 가지고 있지 않은 그녀만의 특별한 능력이고, 이는 말레피센트가 종족의 시초인 ‘피닉스’의 유일한 직계 후손이기 때문임을 알게 됩니다.

붉은 쇳가루(요정을 죽이는 가루)의 원재료인 무어스의 요정들의 무덤에서 자란다는 무덤꽃이 뽑히는 것을 감지한 말레피센트는 다크페이족과 왕국으로 떠나고, 이때 많은 다크페이들이 죽습니다.

한편 방에 있던 오로라는 손의 물레바늘 흉터가 다시 저려옴을 느끼고 몸이 이끄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곳은 잉그리스의 옷방과 연결된 난쟁이의 밀실이었고, 오로라는 그곳에서 자신을 찌른 물레바늘을 발견하게 되죠. 이에 홀린듯이 물레바늘에 손가락을 갖다대기 직전, 이를 발견한 난쟁이가 오로라의 정신을 차리게 합니다.

오로라는 릭스피틀의 정체가 잉그리스에게 날개를 빼앗긴 요정이라는 것을 눈치채게 됩니다. 동시에 그 물레바늘에는 오로라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든지 ‘찔리면 영원히 잠들게 하는 저주’가 아직도 여전히 담겨 있으며, 사실 존 왕에게 저주를 건 인물은 말레피센트가 아니라 잉그리스임을 깨닫습니다. 오로라는 인간이 되고 싶어 자신이 요정임을 부정하는 릭스피틀에게 요정들의 편에 서달라고 설득합니다.

이때 왕비가 다가와 문을 잠그지만 가까스로 빠져나온 오로라는 성을 나옵니다. 필립은 잉그리스에게 달려가 군대를 거두라고 다그치지만 잉그리스는 필립이 정신이 이상하다며 가두려하고, 필립은 가까스로 도망쳐 보라와 대치 중이던 경호대장에게 달려가 그를 구하는데요, 필립은 보라를 죽일 수 있는 상황임에도 먼저 칼을 거두며 오해로부터 비롯된 전쟁을 끝내자고 말하고, 보라와 경호대장은 무엇인가 깨닫습니다.

같은 시각 오로라는 갇힌 요정들을 발견하고 디아발과 함께 문 앞에 있는 무거운 장애물을 치우려 하지만 역부족이었지요. 이때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하고, 갑자기 디아발이 곰으로 변해 장애물을 치워 버리죠. 이게 디아발이 초반에 곰이 멋지다면서 곰으로 바꿔달라고 했던 게 복선입니다.

이윽고 말레피센트가 엄청난 노란색 불빛을 내뿜으며 등장합니다. 말레피센트는 막강한 염동력으로 투석기를 죄다 파괴해 버리고 곧장 잉그리스에게 향하는데요,
살기 넘치는 눈빛으로 그녀를 제거하려 했으나 그 앞을 오로라가 막아서고, 수호요정님은 이런 분이 아니라며 그녀를 설득하지요. 그러자 말레피센트는
“넌 나를 모른다(You don’t know me.)”
며 공격을 강행하려 하지만 오로라의 “난 알 수 있어요. 당신은 내 어머니니까요.”라는 말에 놀란 듯 순간적으로 마법력을 거두고 망설입니다. 그러나 잉그리스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붉은 가루가 담긴 화살을 오로라에게 장전해 쏴 버리고, 말레피센트가 이를 대신 맞아주며 그 자리에서 재가 되어버립니다…

말레피센트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 영화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영화에서 만나보시죠!


rimo ma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리모스토리의 포스팅을 하고 있는 RIMO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고, 리모스토리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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