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스네 시네마에서는 [청춘 돼지는 책가방 소녀의 꿈을 꾸지 않는다]를 소개하겠습니다.
내용과 그림, 성장 내용이 너무 그림과 잘 어우러져서 넋을 놓고 봤던 것 같아요.
줄거리는요!
사쿠타는 시치리가하마 해안가에 서서 바다를 응시하는 꿈을 꿉니다. 꿈 속에서 사쿠타는 초등학생용 가방을 멘 초등학생 소녀를 만났는데, 그 소녀는 사쿠라지마 마이의 어렸을 적 모습과 닮아 있었습니다. 사쿠타는 그 소녀와 대화를 나누다가 그 소녀가 무언가 말하려는 순간 담임 선생님에 의해 잠에서 깨게 됩니다. 담임은 한숨을 쉬며 사쿠타 대신 카미사토에게 교재를 읽으라 지시하며 카미사토는 사쿠타를 째려봅니다.
수업이 끝난 후, 담임 선생님은 사쿠타에게 진로 조사서를 제출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사쿠타는 마이와 함께 하교하는 길에 영어 수업시간에 꿨던 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에 마이는 사쿠타가 또 사춘기 증후군과 엮인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합니다. 집 앞에 도착한 사쿠타와 마이는 하교 중인 카에데와 마주칩니다. 카에데는 비록 양호실 등교지만 매일 착실하게 등교하고 있었습니다. 카에데는 스쿨 카운셀러인 토모베 미와코가 진로 상담을 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1월 18일, 스쿨 카운셀러인 토모베 미와코가 사쿠타의 집에 방문합니다. 미와코는 고등학교 입시 전형과 스케줄을 알려주며, 등교 거부 기간이 긴 카에데의 경우 현립 고등학교는 내신 반영이 높아서 불리하고, 사립은 입시에서는 해볼 만하지만 학비 부담이 크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줍니다. 그러면서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카에데에게 전일제 일반 고등학교보다는 통신제 고등학교를 더 추천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카에데는 미네가하라 고등학교에 가고 싶다고 고집을 부렸고, 미와코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답변을 해줍니다. 이에 카에데는 기분이 나빠져서 방에 틀어박히게 됩니다. 상담이 끝난 후, 아버지가 돌아가려고 할 때 사쿠타는 아버지에게 대학에 가고 싶으니 학비를 지원해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사쿠타의 아버지는 사쿠타가 자신에게 의지해준 것 때문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음 주 월요일, 사쿠타는 점심 시간에 마이와 함께 점심을 먹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마이는 대학 센터 시험을 봤다고 말하며 가채점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쿠타에게 일단 대학에 들어간 후 1년 휴학하겠다는 말을 합니다. 방과 후, 사쿠타는 마이와의 데이트를 거절하고 미와코를 만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레스토랑에 갔을 때 쿠니미와 마주칩니다. 쿠니미는 대학에 가지 않고 소방관 채용 시험에 응시하겠다는 말을 합니다.
미와코와의 상담이 끝나고 사쿠타가 집에 돌아왔을 때, 마이와 노도카가 사쿠타의 집에 와서 저녁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카에데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자신은 역시 미네가하라 고등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데, 이에 사쿠타는 미와코에게 받은 미네가하라 고등학교 입학 원서를 전해줍니다. 입학 원서를 받은 카에데는 사쿠타에게 공부를 가르쳐달라고 부탁합니다.
얼마 후, 사쿠타가 물리실험실에서 카에데에게 가르쳐 줄 내용에 대해 예습하고 있을 때, 후타바가 그건 대학 입시가 아니라 고등학교 입시용이라고 지적합니다. 사쿠타는 사정을 말하며 후타바가 예전에 카에데(かえで)에게 가르쳐줬던 내용들을 카에데(花楓)도 기억하고 있다며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꾼 초등학생 마이에 대한 꿈에 대해 상담을 부탁하는데, 후타바는 아마 괜찮을 것이라고 답하며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아즈사가와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방과 후, 아르바이트를 하기 전에 시간 여유가 있었던 사쿠타는 마이에게서 받은 영어 단어장을 암기하는데 이 모습을 본 토모에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에 사쿠타는 대학에 갈 생각이라고 말하며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지 않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들은 토모에는 기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잠시 후, 사쿠타가 아르바이트하는 레스토랑에 마이와 카에데가 찾아와서 저녁을 먹게 되는데, 카에데가 오므라이스를 먹으며 미소짓는 모습을 본 사쿠타는 카에데(かえで)의 모습이 떠올라서 잠시 슬픔을 느끼고, 카에데는 사쿠타가 슬픔에 빠진 이유를 눈치챕니다.
1월 25일, 사쿠타는 토모베 미와코와 만나 통신제 고등학교 입시 설명회에 가기 위해 신주쿠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미와코는 사쿠타와 잡담을 나누다가 적성이 맞을 것 같은데 선생님이 될 생각이 없냐는 질문을 하는데, 사쿠타는 귀찮을 것 같다며 거부합니다. 이후 통신제 고등학교에 도착해서 입시 설명회를 듣게 되는데, 사쿠타는 영상 자료로 나온 인터뷰 영상에서 이 학교의 재학생인 히로카와 우즈키를 발견합니다.
1월 말, 사쿠타는 수업 시간 도중 화장실이 급하다는 거짓말을 하고 밖으로 나온 후, 고등학교 입시 원서를 제출하러 올 카에데를 기다립니다. 예상보다 늦은 시간에 도착한 카에데는 무사히 원서를 접수했으나, 사쿠타는 카에데의 몸에 멍이 생긴 것을 발견합니다. 이에 카에데는 이 정도면 금방 낫는다며 시험도 제대로 칠 수 있고, 고등학교도 다닐 수 있다며 나도 열심히 할 테니까라고 울먹입니다. 사쿠타는 이런 카에데를 격려해줍니다.
2월 16일, 카에데는 사쿠타와 아침을 먹은 후 사쿠타에게 받은 도시락을 들고 고등학교 입시를 위해 미네가하라 고등학교로 출발합니다. 사쿠타는 카에데를 배웅해준 후 공부를 하다가 배가 고파져서 밥을 먹으려고 하는 순간, 마이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한동안 잡담을 나눕니다. 그리고 잠시 후 미네가하라 고등학교에서 전화가 걸려오는데, 카에데가 점심 이후에 몸이 나빠져서 양호실에서 쉬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사쿠타는 양호실에 도착한 후 카에데에게 사정을 듣는데, 카에데는 지금까지 숨겨왔던 본심을 말해줍니다. 카에데(花楓)는 또 하나의 카에데(かえで)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에게 잘해주는 것도 모두 카에데(かえで)가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고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자책합니다. 이에 사쿠타는 아니라고 반박하지만 카에데는 사쿠타에게 오빠도 또 하나의 내가 낫다고 생각하지?라는 질문을 합니다. 이에 사쿠타는 순간적으로 충격을 받습니다. 사쿠타의 담임 선생이 끼어들면서 둘의 대화가 일시적으로 끊기게 됩니다.
사쿠타의 담임은 사쿠타에게 입시 시험이 다 끝났다는 것을 알려주며 카에데의 짐을 가져가달라는 말을 합니다. 사쿠타는 카에데의 짐을 정리해주다가 가방 속에서 카에데(かえで)가 썼던 일기장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일기장을 잠시 훑어보게 됩니다. 일기장에서 “오빠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싶어요. 그게 카에데의 꿈 중 하나예요.”라고 적혀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즉 카에데(花楓)는 카에데(かえで)의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서 미네가하라 고등학교에 들어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던 것입니다. 카에데의 진의를 알게 된 사쿠타는 노도카에게 전화를 걸어 한 가지 부탁을 합니다. 며칠 후, 사쿠타는 학교 도서실에서 마이와 잡담을 나누다가 마이에게서 요즘 인기를 얻고 있다는 우타이테 키리시마 토코에 대해 듣게 됩니다. 하교 후에는 카에데에게 내일 한가하면 같이 외출이나 하자는 제의를 합니다.
다음날, 사쿠타는 카에데를 이끌고 츠지도역 인근에 있는 쇼핑몰의 이벤트 스테이지로 데려갑니다. 그곳에서는 스위트불릿(배우인 마이의 친구 노도카가 속해 있는 아이돌 그룹)이 콘서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쿠타는 스위트불릿의 콘서트를 보면서 카에데에게 스위트불릿의 리더인 우즈키가 통신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라는 말을 해줍니다. 이에 카에데는 남들과 다른 게 부끄럽다는 말을 하는데 사쿠타는 카에데에게 우즈키도 부끄러워 보이냐는 질문을 하고, 우즈키와 대화를 하게 해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쿠타는 카에데(かえで)가 사라졌을 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슬펐지만 카에데(花楓)가 돌아와서 그 슬픔에 버금갈 만큼 기뻤다고 말해줍니다.
미니 라이브가 끝난 후, 우즈키는 카에데에게 자신이 통신제 고등학교에 다니게 된 계기를 말해줍니다. 우즈키는 분위기를 읽지 않는 마이페이스적인 성격과 아이돌 활동으로 인해 반에서 고립되다가 결국 등교 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즈키의 어머니는 우즈키가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을 걱정하게 되었고, 통신제 고등학교로 전학 갈 것을 권유하며 우즈키의 행복은 남들이 정하는 게 아니라, 우즈키가 정하는 거야라는 말을 해줍니다. 이 말을 들은 우즈키는 통신제 고등학교로 전학한 후 만족스러운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2월 28일, 카에데의 친구인 카노 코토미가 사쿠타의 집에 놀러옵니다. 코토미는 카에데에게 자신은 선생님의 말에 따르며 고등학교를 골랐는데, 카에데는 자신이 직접 조사를 하며 고등학교를 골랐다며 대단하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잠시 후, 미와코에게 전화가 오는데 미와코는 카에데가 미네가하라 고등학교에 보결 합격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카에데는 통신제 고등학교에 진학하겠다는 의사를 밝힙니다. 그 후 사쿠타는 집으로 돌아가는 코토미와 함께 가벼운 잡담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며, 카에데는 집에서 마이, 노도카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다가 장면이 바뀌어 카에데(かえで)의 일기장이 비춰지며 막을 내립니다.
이 영화가 방황하고 있는 아이들의 심경과 모습을 잘 보여주면서 많은 것들을 떠올리게 했던 것 같아서 감명 깊었습니다!!
네-그럼 오늘의 리네마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