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영화는 바로 와일드 로봇이라는 따끈따끈한 신작 영화입니다!
원래는 소설이었던 이 영화를 어느 정도 각색해서 나타내었는데요,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저도 오늘 이 영화를 봤었는데요, 약 한 시간 50분 정도 되는 영화였는데도 불구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등장인물은 주인공이자, 이 영화의 제목이죠! 야생의 로봇 그러니까 와일드 로봇인 로즈 7134, 로즈, 브라이트빌 등이 있습니다! 그럼 줄거리 설명하면서 나머지 등장인물은 간략하게 묘사하겠습니다.
어느 날, 한 섬에 로봇 하나가 나타납니다. 자신을 로즘 7134라고 소개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습니다. 그 섬은 동물들밖에 없는 섬이었는데 말이죠. 로즘 7134는 동물들을 만나는 족족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저희 로즘은 여러분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합니다.. 운운 계속 그런 이야기들을 해 가며 자기소개를 하고, 그러면서 10% 할인 스티커까지 동물들에게 붙여줍니다.
당연히 동물들은 동물들의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의 로즘 7134의 언어가 들리지 않겠죠. 로즘은 그 사실을 알아차리고 ‘이 언어는 자신의 안에 없다’ 며 학습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얼마쯤 지났을까, 깨어난 로즘은 동물들의 언어로 동물들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을 주문해 달라고 외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자신을 찾아 주는 동물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로즘. 공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반송 송신기를 켭니다. 하지만 그 날은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이었기 때문에 반송 송신기에 내리친 벼락 탓에 로즘은 절벽에서 떨어집니다.
시스템이 재부팅되고 다시 기운을 차린 로즘은 계속해서 오류가 일어났다는 문자를 받습니다. 알고 보니 자신의 오른쪽 눈과 손이 라쿤 떼에게 습격당해 약탈당했던 것. 추격전이 벌어지던 끝에 로즘은 어느 곳에 다다르는 데, 라쿤 떼는 혼비백산했습니다. 바로 그곳은 곰의 서식지였던 것입니다!
곰을 어찌저찌 따돌린 로즘은 어떤 알을 발견합니다. 둥지를 본 그녀는 자신이 한 새의 둥지를 파괴한 것을 알아차립니다. 로즘은 온전하게 남아 있는 하나의 알을 보는데, 열화상 카메라로 안을 보니, 그곳에 새의 형체가 보입니다. 그때! 한 여우가 알을 입에 물고 도망칩니다! 로즘은 다시 한 번 알을 가져갑니다(간단히 생략할게요. 영화를 보면 더 자세히, 재미있는 장면을 보게 되실 겁니다!).
그때, 로즘의 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로즘은 알을 꺼냅니다. 그때 알에서 새끼 기러기가 나와 자신을 보고 눈을 빛내더니 얼굴을 부빕니다! 처음 느끼는 감정에 로즘의 몸은 분홍색으로 빛나죠. 그것도 잠시 로즘은 아기를 놓아주더니 임무 수행의 평가를 해 달라, 1에서 10까지 중에서 어느 정도였냐. 이런 질문을 합니다. 아기가 울자, 로즘은 10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다른 임무를 찾아 다시 길을 갑니다. 그렇지만 아기 기러기는 계속해서 로즘을 쫓아옵니다. 그런 모습을 본 주머니쥐의 아기들의 엄마 핑크테일이 말합니다.
“이제 얘의 엄마 일을 하는 게 너의 임무야.”
임무라는 말에 반응한 로즘은 임무를 접수하고 반송을 연기합니다. 그리고 핑크테일이 말한 그대로 ‘먹기’, ‘수영하기’, ‘비행하기’ 이 세 개를 목표 좌표에 두고 임무를 시작합니다.
그때 여우가 나타나는데요, 그 여우는 방금 알을 먹으려고 했던 그 여우, 핑크였습니다. 핑크는 자신이 기러기 전문가라면서 자신이 그것을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얼떨결에 시작된 동반 양육. 핑크는 로즘이 아기 기러기의 가족을 몰살시켰다는 것을 말하지 않기로 하면서 집을 짓자고 합니다.
곧바로 로즘은 집을 짓기 시작하지요.
그렇게 집을 짓고 나서, 핑크와 함께 기러기의 이름을 지어주는데요, 로즘은 기러기의 이름을 기러기 00001이라고 짓지만, 핑크의 결사적인 반대로 빛나는 부리, 브라이트빌이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그리고 로즘이란 발음 대신 브라이트빌이 발음하기 쉽도록 로즈라는 이름을 만들어주죠.
그허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시간의 경과를 보여주듯 나무에 새겨 놓았던 브라이트빌의 그림이 점점 커지고 브라이트빌의 큰 모습니 나타납니다. 헤엄을 치다 먼 곳까지 갔던 브라이트빌은 기러기 떼가 모여 있는 곳에 다다릅니다. 브라이트빌은 기러기들에게 인사를 거네보죠. 그런데 여기 밝혀지는 것은 거의 모든 기러기들이 브라이트빌을 괴물이 키운 이상한 기러기로 알고 있었던 것이죠.
그러다 브라이트빌은 헤엄이 미숙한 탓에 물에 빠지고, 로즈는 그것을 구해주느라 오른쪽 발이 고장납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온 로즈 일행은 처연한 분위기가 됩니다. 브라이트빌은 진실을 말해달라며 둘을 추궁하죠.
결국 로즈는 모든 진실을 시인하면서 널 이해한다며 그를 달래보려 하지만, 감정이 폭발한 브라이트빌은 죄책감 때문에 자신을 길러낸거냐며 따집니다.
크게 당황한 로즈와 묵묵부답인 핑크를 두고 브라이트빌은 진실을 숨긴 채 상황을 이렇게 만들어버린 로즈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에 어릴 적 침대 삼던 바구니를 신경질적으로 치고 나가버립니다.
장면이 바뀌고, 자신이 처음 기동을 시작한 그 바닷가에서 브라이트빌의 아기 시절 침대 바구니를 배웅하듯 바다로 흘러보내는 로즈. 그러다 오른편의 해변 동굴 쪽에 버려진 로줌 로봇 상자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자신을 포함한 각기 다른 모습의 여러 로줌 로봇들이 그려진 설명서를 봅니다. 동굴 쪽으로 가자 태풍에 분실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조차 없게 된 다른 로줌들의 부품이 있었으며, 로즈는 그곳에서 부품들을 하나둘 수거하기 시작합니다.
이내 그녀는 수거한 로봇들 중 그나마 성한 것을 붙여 하나의 로봇을 만들어 냅니다. 로즈가 머리에서 생각하던 일이 이제 마음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자 그 로봇은 로즈에게 결함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송신기를 떼어 건넨 후 작동을 중지하죠.
그리고 로즈는 이제 브라이트빌의 비행 연습을 시킵니다. 브라이트빌은 전의 일로 아직도 감정이 상해 있었기에 거부하나, 우여곡절 끝에 비행 연습을 시작합니다.
로즈는 페들러(이전에 괴짜라고 불리었던, 나무 깎는 아이.)에 의해 나무로 된 의족을 받아냅니다. 그리고 활주로를 만들어내죠. 활주로 위에서 다시 훈련에 임하는 로즈와 브라이트빌. 로즈는 의족 덕에 다시 원상복구 할 수 있게 되었고 빌은 계속해서 연습하면서 일취월장합니다.
그러나, 어느덧 빌은 떠나야 할 때가 왔습니다. 임무 완수라고 중얼거리며 로즈는 송신기를 가동하죠. 이 빛이 유니버셜 다이나믹스 사로 전해집니다.
비행 중,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치고 쉴 곳을 찾던 중 소동마저 일어나 패닉에 빠진 기러기들. 브라이트빌이 위기에 처해 있던 상황, 로즈는 브라이트빌을 외치며 깨어납니다.
그리고 그녀의 바로 옆에 있던 핑크는 놀랍니다. 겨울잠을 자야 할 핑크가 아직 깨어 있는 것을 본 로즈가 왜 깨 있냐고 하자 너무 추워서 그렇다고 대답하는 핑크. 다른 동물들도 위기에 처했을 거라 생각한 로즈는 겨울 눈보라를 헤치고 동물 친구들을 자신의 보금자리로 데리고 옵니다.
처음에는 다툼이 일어났지만, 이렇게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에 얌전해진 동물들과 함께 다들 잠에 듭니다.
이후 로즈는 자신을 회수하러 온 유니버설 다이나믹스 회사의 로봇들과 대치하게 됩니다.
로즈는 자신의 자유를 지키고, 친구인 브라이트빌과 섬의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본트라의 추격을 피하며 고군분투합니다.
이 과정에서 로즈는 단순한 로봇이 아니라 ‘야생의 로봇’으로 변모하며, 자신이 섬에 속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본트라는 그녀를 강제로 회수하려 하지만, 로즈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본트라의 로봇 군단을 물리치고, 결국 본트라와도 맞서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로즈는 비행선에서 탈출해 브라이트빌을 구하고, 함께 섬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로즈가 떠나야 할 시간.
유니버설 다이나믹스 본사로 돌아온 로즈는 수리를 받은 후 다른 로줌 유닛들과 함께 과수원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평범한 로봇 말투로 직원에게 자신을 로줌 7134라고 소개하면서 모든 기억이 지워진 것처럼 보였으나, 이내 하늘 저 멀리 날아가는 기러기 떼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죠.
그때 뒷편의 수풀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가 나고, 로즈는 그곳을 바라봅니다. 수풀에서 나온 것은 놀랍게도 브라이트빌. 그는 망설이는 표정으로 천천히 로즈에게 다가오며, 로즈는 그를 두 손으로 들어올리곤 이렇게 말합니다.
“넌 로즈라고 불러도 돼”
이렇게 영화는 막을 내리고요!
이 이야기는 로봇과 자연의 공존, 인간성이 없는 기계적인 존재가 감정을 가지게 되는 과정, 그리고 자유와 자기 정체성을 찾기 위한 투쟁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 마칠게요!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로봇 로즈 7134는 우연한 사고로 야생의 섬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섬에서 동물들과 교류하며 적응해가던 로즈는 사고로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을 발견하고 보호자가 됩니다. 로즈는 브라이트빌을 돌보며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동물들의 도움을 받아 브라이트빌이 남쪽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생존 기술을 가르쳐줍니다.